게재일 : [22-02-18] 조회수 : 29230
각지 신년회 2022년 민단 활동 시동
[ 130명이 참가한 민단 가나가와 본부 신년회 ]
[ 민단 오사카 본부 신년회 ]
[ 민단 나라 본부 신년회 ]
【가나가와】민단 가나가와 본부(단장 이순재)는 8일 가나가와 한국상공회의소(회장 하영달), 요코하마 행은(이사장 오영부)과 공동 개최. 요코하마 시내의 호텔에 130명을 초청했다. 코로나 감염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는 일본 측 손님을 초청하지 않고 조직 간부만 대상으로 했다. 예년의 연예기획은 취소하고 참석자들이 환담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단장은 “일본에 있는 동포들을 위한 생활자단체로서 어느 때보다 의지할 수 있는 민단을 지향한다” 고 말했다. 이어 윤희찬 주요코하마 총영사관 총영사의 신년사가 있었다.
이날은 성인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지난해에 신년회가 취소되면서 초청하지 못한 성인 대상자를 포함해 12명을 맞았다.
【치바】민단치바 본부(단장 고병우)는 15일, 치바시내의 호텔에서 합동 신년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는 108명. 자민당에서 모리 에이스케 중의원 의원(현 한일친선협회 회장), 입헌 민주당에서 오쿠노 소이치로 중의원 의원과 백진훈 참의원. 이 외에도 현의회, 치바시의회 일한의원연맹에 소속 시의원도 다수 참가했다.
고 단장은 “한일 민간차원의 친선을 공고히 하겠다” 고 말했고 모리 중의원 의원도 풀뿌리 교류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여건이 민단중앙본부 단장은 “과거 행정차별 철폐운동의 역사를 되새기며 다문화 공생사회의 일꾼이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후 주일 한국대사관의 김만영 재외선거관이 강창일 주일대사의 신년사를 대독했다. 2부의 성인식에서는 성인 4명이 등단해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아이치】민단 아이치본부(단장 박무안) 16일, 아이치 한인회관에서 신년회를 열었다. 올해는 규모를 축소해, 민단에 의한 단독 개최. 100명이 참여했다.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지사가 참석, 민단 중앙본부의 여건지 단장, 주나고야 한국 총영사관의 박성철 총영사도 참가해 축사를 했다.
동일본 대지진의 부흥 지원과 함께 교류가 깊어지고 있는 민단 미야기 이즈미키타 지부에서 쌀이, 재일본 중부 한국인 연합회(회장 남상렬)로부터 마스크가 전해졌다.
【기후】민단 기후 본부(동승정 단장)는 15일, 기후시내의 호텔에서 개최. 80명이 참여했다.
동 단장은 “한일관계가 어렵지만 화합을 갖고 지역주민과 잘 지내며 민간교류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현의회의 스미카와 토시유키 의원은 “사람과 사람과의 연결, 서로의 의지 등 여러분의 자세를 본받고 싶다”라고 축사했다. 또 중의원 의원인 노다 세이코 후원회의 무라세 쓰네하루 회장도 “올해는 기후의 한일친선협회 출범에 힘쓰갰다. 여러분과 함께 축하하고 싶다” 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단원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에 기여해 온 김정수 의사가 중앙본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오사카】민단 오사카 본부(단장 이원철)와 오사카 한국상공회의소(회장 홍치원)가 8일, 오사카 한인회관에서 공동 개최한 '재오사카 한국인 새봄 연하 교환회'에는 한일 관계자 450명이 참가했다.
이 단장은 “한일관계가 어려운 상태에 있더라도 민단은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한일 양국 우호친선의 가교 역할을 해 나갈 것” 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올해의 민단 활동으로서는 권익 옹호 운동, 법적 지위 향상 운동, 민족 교육 추진 등에 가세해 각종 활동을 지지하는 재정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민단 중앙본부 여건이 단장은 “민단은 단원들의 생활을 지키고 한일 친선에 앞장서겠다. 그동안 이룬 사업들을 가슴에 새기면서 자부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자” 고 말했다. 강창일 주일대사는 "서로 도와주고 의지함으로써 올해가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자민 공명 입헌민주 일본유신회 일본공산당 소속 국회의원들도 줄줄이 단상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부인회 오사카 본부의 김정자 고문과 김영자 전 부회장에 대해 2021년도 민주평통 의장(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쿄토】민단 쿄토 본부(김정홍 단장)가 7일, 쿄토시내의 호텔에서 개최한 「신춘 연하 교환회」에는 내빈도 포함 170명이 참가. 김 단장은 올 한 해 포부로 지역기반 어린이식당 확대 동포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한 돌봄이 서비스 실현 차세대에 바통을 이어줄 민단 조성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기타가미 게이로 중의원 의원은 한일 양국의 우호를 위한 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니시와키 다카토시 부지사와 가도카와 다이사쿠 쿄토 시장으로부터의 축사는 부지사, 부시장이 각각 대독했다.
【나라】민단 나라 본부(단장 이훈)는 9일, 나라시내의 호텔에서 「신춘 연하 교환회」를 개최했다.
이 단장은 “한일관계는 좋지 않지만 민간차원의 문화교류는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민단은 앞으로도 친선에 힘을 쏟을 것” 이라고 인사를 건넸고 민단중앙본부 여건이 단장도 “열린 국제사회 구현에 민단은 중요한 존재다. 공생사회 실현에 앞장서자"고 격려했다. 부인회 중앙본부 유대영 회장은 “민단의 지도를 받으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행사를 마무리해 밝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해로 만들자” 고 당부했다.
일본 측에서 고바야시 시게키 중의원 의원, 백진훈 참의원 의원 외 다노세 료타로 나라현 일한친선협회 회장과 현의회, 시의회에서도 다수 참석했다. 고바야시 의원은 한일 양국이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세계 평화에 반영된다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연하교환회에 앞서 성인식도 개최. 신성인 2명에게 민단 나라와 산하 단체로부터 기념품, 꽃다발이 전해졌다.
민단은 각지에서 신년회를 개최하며 2022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만연하는 등 장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민간 차원의 우호 친선에 힘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