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2-07-29] 조회수 : 13625
한일정책협의단이 민단 간부 등 동포단체와 간담회

[ 간담회에서 인사하는 민단중앙 여건이 단장 ]

[ 간담회에서 인사하는 정책협의단 정진석 단장 ]
윤석열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한 한일정책협의 대표단(이하 정책협의단)이 24일 동경에 도착해 28일까지 머무는 동안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정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책협의단은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단장으로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김석기 의원(부단장),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외교부 동북아국장을 지낸 이상덕 씨 등 7명으로 구성됐다.
27일에는 민단을 비롯해 한인회 등 재일동포 단체 지도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민단에서는 중앙본부 여건이 단장, 박안순 의장, 김춘식 감찰위원장, 손경익 상임고문, 이수원 도쿄본부 단장, 유대영 부인회 중앙회장, 조성윤 재일한상회장. 이밖에 구철 재일한인회 중앙회장, 김규환 신주쿠 한국상인연합회 회장, 김광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일본부의장, 김재욱 재일한인회장 등 재일동포 단체 대표 11명이 참석했다.
정책협의단 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한일관계 악화로 가장 고생한 것이 재일동포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일본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건설적인 면담을 계속하고 있다. 면담에서는 한 명도 빼놓지 않고 한일관계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빠른 시일 내에 한일관계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재일동포를 대표해 여건이 단장이 “한일관계는 재일동포에게 사활문제. 윤석열 당선인에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 친구들도 개선되기 시작했다고 반응한다” 며 한일관계 개선을 기대했다.
4박 5일 일정으로 이달 24일 일본을 방문한 정책협의단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26일), 모리 요시로 전 총리(26일), 하야시 요시마사 외상(25일), 기시 노부오 방위상(25일) 등과 회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