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1-06-11] 조회수 : 1490
한국상품전시회가 도쿄에서 하이브리드로 개최
상품 확인 + 온라인 상담
사단법인 한국무역협회는 화장품 · 식품 · 잡화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소비재 제조업체들이 총출동하는 전시회와 '제20회 도쿄 한국상품 전시 · 상담회'를 6월 3일까지 4일간 도쿄 시나가와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본 방문이 어려운 출품사들을 위해 바이어들과의 상담은 서울 코엑스에 출품 담당자가 온라인으로 대응하여 전시장과 서울 간의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지금까지는 매년, 도쿄 국제 포럼에서 개최해왔으나, 코로나19의 관계로 작년에는 온라인으로만 개최했다. 대면 방식은 2년만이 된다.
참가업체는 한국 각지에서 엄선된 의료 · 건강 · 미용 · 생활 · 잡화 · 전기전자 · IT · 기계 · 부품 · 환경 · 건자재 관련 · 농수산식품 분야 등 총118사.
방문한 바이어들은 전시장 각 부스에 진열된 샘플 제품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한국 업체들과 원격 상담을 벌였다.
주최측 준비를 맡은 한일정보무역 정재호 대표는 "코로나 관계로 업체가 방일해 대면 방식 상담회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인터넷을 이용한 방식에 익숙해져 새로운 비즈니스 스타일이 구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에서 눈에 띈 것은 역시 여성용의 코스메 · 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하는 「의료 · 건강 · 미용」상품으로, 전체의 약 4할에 달하는 43사가 출품했다.
4차 한류 열풍의 영향도 있지만 코로나화로 인한 칩거 생활로 인해 한국 화장품과 미용 상품의 인기는 여전히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또 코로나19로 일본에서도 음식 배달이 급증하고 있지만 배달 문화의 나라라고 할 수 있는 한국 특유의 상품도 눈길을 끌었다.
오토바이 유저를 위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헬멧용 헤드셋, 오토바이용 스마트폰 홀더, USB 포트를 사용한 자전거용 발전기 등 아이디어 상품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