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19-05-29] 조회수 : 4351
민단지협 조직개혁 활발한 의견 ... 전 동포 대상 호별방문, 집중활동기간 설정
[ 토치기현 닛코시 기누가와 에서 열린 제56회 관동지역 협의회 ]
민단 시코쿠(14일 에히메 현 마츠야마시), 긴키(15일 교토 본부), 관동(16일, 도치기현 닛코시) 지방 협의회가 열려, 올해 활동 방침의 기둥이기도 한 "네트워크 강화, 호별 방문 운동" 의 주지 철저를 비롯해 "조직 개혁 위원회" 가 정리한 제1차 중간 보고 중, 지방 3기관장 취임 국적 요건과 3기관 제도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관동 지방 협의회(회장=이수원 도쿄 본부 단장)은 16일, 토치기 현 닛코시 기누가와의 호텔에서 개최. 지협 11지방 본부에서 46명이 참가했다.
주관인 전효천 사이타마 본부 단장의 환영 인사에 이어, 올해, 새롭게 지협회장에 취임한 이수원 도쿄 본부 단장이 "민단의 중추인 관동지협회 회장을 맡게 되어 긴장하고있다" 며 ①동포의 생활과 권익을 지키고 ②한일 우호 친선에 힘쓰며 ③차세대를 육성 ④조직 기반을 강화 ⑤평화 통일에 기여한다. 이 5개의 기본 방침을 중점으로 올해 활동 방침을 각 지방에서도 전력으로 추진해 나아간다. 그러기 위해서 각 지방간 상호의 정보교환을 도모해 가자" 라고 호소했다.
또 한, "한일 관계 악화를 비롯해 헤이트 스피치 문제 등, 우리를 둘러싼 정세는 혹독하다. 민단에서도 차세대 육성과 재정 기반 등 조직운영의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 여러분과 의미 있는 의견교환을 통해 이러한 과제에 대응해 가자" 라고 호소했다.
여건이 중앙 단장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남북관계, 동아시아 정세 등이 급변했다. 우리에게 한일 친선은 생활의 일부이기도 하고, 이른바 공기 같은 것이다. 이 공기가 더럽혀지면 생활에 지장이 있다" 라며 "그동안 본국을 방문해, 의원이나 지식인 등을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여러분의 발언이 재일 동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실히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 당부했다.
주일 대사관 최영배 총영사는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지만, 9일에 부임한 남관표 신임 대사를 중심으로 관계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것" 이라고 말했다.
회의 후반에는 각 지방 본부의 주요 활동 보고와 지협 사업 · 행사 활동에 대한 설명에 이어 ①호별 방문에 관한 설명 ②단무와 지협운영의 의견 교환 ③지방 본부 3기관장의 취임 요건(국적)완화에 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호별방문에 대해서는 이청건 중앙조직국장이 설명에 나서, 지난해는 단비 납입 세대로 압축했으나, 올해는 신규 정주 동포, 일본 국적 동포, 조총련 이탈 동포를 포함한 전 동포세대를 방문할 방침이다. 때문에, 각 지방 모두 이른 시기에 계획을 세워 전 임원이 일체가 되어 집중 활동 기간을 마련하는 등, 꾸준한 활동이 필요하다 라고 설명하고, 3단계로 나누어 일정을 정하도록 시달했다.
제1단계(5~6월)로 ①6월 중에 방문 명단을 작성 ②단원용 홍보물 작성 ③지부와 협의하고 활동 일정 작성.
제2단계(6~11월)는 호별 방문 실시와 명단 데이터 입력.
제3단계(12월 내년 3월)는 다음 방문지의 명단 정리.
특히 분가한 자녀의 주소 파악이 단원 세대 확대로 이어지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지방 본부 3기관장 취임 국적 요건(일본 국적 동포의 여부)에 대한 의견 교환에서는 "기본은 3기관장 모두 한국 국적으로 구성해야 한다" , "국적이 다양해지고 있는 실정에 맞추어 완전히 개방해야한다" 의견 외, "2기관장(의장, 감찰 위원장)은 완화하자" 라는 의견도 많았다.
또 한, 3기관 제도에 대해서도 "지방 본부의 실정에 맞추어 2기관제 도입도 고려하자" 라는 의견이 많았다.
♦긴키 지방협의회
[교토] 긴키 지방 협의회(회장=오용호 오사카 본부 단장)은 15일, 민단 교토 본부에 6지방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보고에서 오사카 다카츠키 지부의 보육원 운영의 성공 사례가 소개되어, 각 지방의 관심을 모았다.
3기관장 취임 국적 요건에 관한 의견 교환에서는 찬반 양론이 나왔지만, 2기관장은 개방해야 한다는 단계적 의견도 나왔다.
♦시코쿠 지방 협의회
[에히메] 시코쿠 지방 협의회(회장=박종동 에히메 본부 단장)은 14일, 마츠야마 시내의 호텔에 4지방 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기관장 취임 국적 요건에 관해서는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