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망의 정비도모 ... 조직 개혁은 내년을 목표로
2018년도 전반기 전국 지방단장 · 중앙산하단체장 회의가 24일 한국중앙회관 (도쿄 미나토구)에서 열렸다.
재일동포사회의 대통합과 조직개혁위원회의 설치, 차세대 육성사업 등 , 단무(団務) 시달을 확인했다. 또한 조직개혁위원회, 인권위원회, 민단생활상담센터의 위원장들에게 위촉장이 전달되고, 18년도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한국중앙회관에서 열린 전반기 전국 지방단장 · 중앙산하단체장 회의]
회의의 시작 부분에서 여건이 단장은 "취임하고 2개월간 중앙위원회에서 채택된 금년도 방침의 내용을 검토하여 왔다. 오늘 회의에서 여러분과 토론하고 하나 하나 착실하게 구체화해 나가고 싶다. 민단의 사명은 재일동포의 생활을 지키고 한일의 가교가 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조선통신사 연지연(縁地連) 마츠바라(松原) 이사장 (오른쪽)에게 감사장을 전달]
박안순 의장은 "평창 올림픽 이후 본국 정세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남북정상 회담, 북미정상 회담의 개최로 재일동포의 생활에 어떤 영향이 있는가? 당황하지 않고 침착에 대응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양동일 감찰위원장은 "조직의 원점으로 돌아가 호별 방문활동을 통해 단원들과의 유대를 강화를 통하여 강력한 민단 만들기에 함께 땀을 흘리자"라고 호소했다.
이수훈 주일대사는 격려사에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재일동포 사회도 구조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오늘 회의에서는 능동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재일동포의 구심체로서 향후 민단의 방향성을 논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신용상 상임고문은 "동포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소중히 하려고 하는 전국 단위의 호별방문 활동에 민단의 새로운 희망을 느낀다. 선거관리 위원장으로 전국을 돌며 지방 참정권의 실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듣고 있다. 단원과 지방, 중앙본부와의 관계를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감사장 등의 전달은 조선 통신사의 유네스코 세계 기억유산 인정에 깊은 이해를 보여 오랫동안 진력한 조선 통신사 연고지 연락 협의회의 마츠바라 이사장에게는 감사장과 심수관 작품의 사쓰마 야키가 전달되었다. 또한 올해 지방대회에서 단장직을 마친 전직 단장들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이어 조직개혁위원회 김태훈 위원장, 인권옹호위원회의 이근출 위원장, 민단생활상담센터 김소부 소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단무(団務) 시달에서는 재일동포 사회의 대통합에 대해 "네트워크를 만들자! 동포 방문운동"'의 슬로건 아래 전국 본부 · 지부가 2만 가구의 단원을 호별방문을 실시한다. 단원의 거주 실태를 파악하여 단원과 민단조직의 유대를 강화하거나 지진 재해등의 긴급 단원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연락망을 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직개혁위원회는 민단의 제도, 기구기능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지금의 시대에 대응할 수있는 조직을 정비하기 위한 제언을 정리한다. 올해 안에 민단조직의 현황을 분석하고 내년에는 개혁의 청사진을 제출할 예정이다.
차세대 육성사업은 올해로 10회째인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를 중심으로 전개한다. 7월 28일부터 8월 1일 4박 5일 서울시내 탐방 외에도 초등학교에 1일 체험 입학하고 본국의 동 세대와 교류를 도모한다. 올해는 초등학교 4년에서 6년까지의 어린이 320명과 운영요원 100명 420 명 규모이다.
중 · 고 ·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일동포 차세대 여름학교는 대학생이 8월 6일부터 9일, 중고생은 합동으로 8월 19일부터 22일 개최하여 함께 3박 4일. 한국의 현황과 재일동포의 역사와 미래의 역할에 대해 배운다.
동포생활 지원사업은 민단생활 상담센터의 전국 전개를 도모하는 동시에 시행 10년이 경과한 본국의 가족관계 등록제도 (구 호적제도)를 더욱 세밀하게 하기 위해 "가족관계 등록진단 (가칭) "캠페인을 추진한다. 상속 · 결혼 · 출산을 앞두고 가족관계 등록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있으면 지원을 실시한다.
생활권 확충 · 권익옹호운동은 인권위원회를 중심으로 헤이트 스피치 연설 근절운동을 계속한다. "헤이트 스피치 대책법"에 의거하여 지방자치단체 조례제정 및 인터넷 헤이트 스피치 근절을 일본 정부나 지방자치 단체에 요구한다. 지방 참정권 획득운동은 운동의 재구축에 착수하고 지금까지 운동의 축적을 바탕으로 운동의 의의와 한국 국적을 유지하면서 지방 선거권을 주민의 권리 요구임을 재인식하는 학습회를 각지에서 개최한다.
(2018.04.25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