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1-03-05] 조회수 : 1629
후쿠시마현 앞바다 지진 동포 가옥과 점포에도 피해

[ 오피스 가구 등이 산란한 민단 후쿠시마 본부 사무실 ]

[ 아스카 신용조합 코오리야마지점의 모습 ]

[ 천장이 무너져 내린 손 단장이 운영하는 파치슬로점 ]

[ 단원의 안부를 확인하는 손 단장과 사무국직원 ]

[ 지진이 일어난 13일, 민단 후쿠시마가 평소 고생하고 있는 의료 종사자에게 사과를 전달. ]
2월13일에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최대 진도 6강의 지진으로,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의 민단과 동포의 가옥, 사업소등에도 영향이 퍼지고 있다.
민단 후쿠시마 본부(단장 손철호=코오리야마시) 회관은 1층에 점포를 둔 아스카 신용조합 코오리야마 지점, 2층의 민단 본부 사무실 안은 사무기기와 가구가 무너져 한때 정전 상태가 되었지만 다음날 아침에 복구됐다.
사무국에서는 14일 새벽 손 단장을 비롯한 직원 전원이 출근해 단원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15일 현재, 인명과 관련되는 큰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단원의 자택, 영업 점포 등에 피해가 나왔다.
손 단장이 운영하는 코오리야마시내의 파치슬로트점도 천장이 무너져 내려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15일 현재, 민단 후쿠시마 본부의 보고에 의하면 나카도리 지구(코오리야마시를 중심으로 한 현북, 현중, 현남 지역)가 가장 많은 피해가 나오고 있다. 가옥과 점포의 파손, 균열, 누수를 비롯해 가재 도구 파손 등 105채. 하마도리 지구(이와키시와 소우소우의 현 동쪽 지역)는 26채에서 점포의 균열과 파손이나 가재 도구의 파손이 확인되었다. 아이즈 지구(현 니시지역)도 피해는 작지만 15채에서 가재도구 붕괴에 의한 파손 등이 발생했다.
민단 후쿠시마에서는 13일, 평소 고생하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종합남동북 병원과 호시종합병원에 사과를 전달했다. 지진은 바로 이 순간이었다. 15일에는 아이즈의 병원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민단 미야기 본부(단장 김정욱)에서도 14일 직원 전원이 출근해 단원들의 안부를 확인. 본부회관 내 사무실 벽면이 균열됐고, 이 회관 1~2층에 있는 아스카신용조합 센다이지점 2층 벽면도 균열이 확인되었다. 또 센다이 시내 동포 집에서는 배관이 파괴됐고 한식당 김치공장은 기자재과 문이 파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