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0-12-03] 조회수 : 1900
한·일 관계개선 노력 … 민단, 한일의련 대표단과 간담회

[ 한일의원연맹 김진표 회장 ]
민단 중앙본부는 11월13일, 도쿄내 호텔에서 방일중인 김진표 회장 등 한일의원연맹 일행 8명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민단에서는 여건이 단장, 박안순 의장, 오용호 오사카 단장, 유대영 부인회 중앙회장, 김춘식 감찰위원, 정몽주 부단장, 서원철 사무총장, 한국대사관에서는 김안나 총영사, 최은규 입법관이 참석했다.
여 단장은 “지금 한일관계가 정말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미래를 향해 나가야 한다며 한일문제 중에 재일동포도 있다. 한·일의련 일행이 스가 일본총리, 각 정당 대표 등을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것에 우리 재일동포들도 기대가 크다. 한·일 관계가 진일보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 사태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지만 연내에 한일의련 의원들과 의견을 교환해 관계개선을 도모하려 방일했다. 관계악화로 민단을 비롯한 재일동포 여러분이 힘들어하고 있는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전진하지 못하고 정체된 것은 정치인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본다. 스가 총리 및 일본 정치인들과 의견을 교환해 발상을 전환하고 다양한 교류를 진행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고 보고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지난 2년간 악화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양국이 외교라인을 통해 논의를 거듭해 왔음을 설명하면서 이제는 양국 정치 지도자, 양국 정상이 선택과 결단을 내릴 때라고 언급했다. 그는 평창올림픽에서 보여준 일본의 지원에 대해 이제는 한국이 도쿄올림픽을 지원할 차례라며 도쿄올림픽 협력특별위원회를 한일의련 내에 구성해 내년 민단 신년모임 때 그 멤버와 일본을 방문해 각계각층 인사들과 함께 세미나 등을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에는 민단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제안해 달라”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