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0-09-09] 조회수 : 2124
민단 오사카본부 5000가구 가정방문 이쿠노중앙지부부터
[ 민단오사카본부로 반입되는 위문품 냉면 ]
[ 이쿠노중앙지부 현충호 지단장 ]
【오사카】민단오사카본부(단장 오용호)는 동본부 관내 5000세대를 대상으로 한 「가정 방문」을 9월부터 시작한다. 최대 지부인 이쿠노중앙지부(현충호 지단장, 55)를 필두로 연말까지 전29 지부에서 실시해 나간다. 본부는 가정방문에 앞서 1000만엔을 들여 5000개의 위문품을 준비했다. 이는 3월 전 세대에 마스크 배포로 시작된 단원 대상 코로나 대책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위문품은 연일 더위에 입맛을 돋우는 냉면 세트 두 봉지,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는 삼계탕 두 세트, 한국산 김.
박종관 오사카본부 사무국장은 “평소 민단에 대한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이 목적이다.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가정 방문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단원 · 동포의 안부 확인, 위로, 격려가 필요하다. 민단이 방문함으로써 언제나 단원들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것이 전해진다. 조금이라도 기운을 북돋울 수 있으면 좋겠다” 고 취지를 설명했다.
선두주자인 이쿠노 중앙지부는 '코리아타운'에서 조금 벗어난 이쿠노구의 나카가와 타츠미 코지 신이마자토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약 700세대가 협력 세대로서 등록해 있는 최대 지부. 매년 9월에 개최해오던 경로잔치가 올해는 코로나로 열리지 못하자 본부의 요청에 따라 축하와 문안을 겸해 9월 12, 13일 가정방문을 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70세 이상 단원가정 334가구(536명). 지부 임원 2인 1조로 7~10팀을 구성, 본부 위문품과 함께 축하 텀블러를 전달한다. 현 지단장은 “코로나의 시기, 집에만 계셔서 기분이 좋지 않을 것입니다. 따뜻한 격려의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현 지단장은 청년회 오사카 본부 출신. 재작년 지단장에 취임해 올해가 3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