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0-05-07] 조회수 : 2630
착착 진행되는 서면결의 2020 지방위·대회·총회
[ 서면 결의를 채택하는 도쿄본부 3기관 임원(4월 21일) ]
코로나 사태 종식 기원.. 원안 가결에도 방침 수행에는 불투명감도
2020년 민단지방위원회 · 대회 · 총회가 "서면 결의" 로 변경된 가운데 각 지방 본부에서는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민단중앙본부의 시달 이전에 총회를 끝낸 톳토리, 오키나와, 4월21일에 서면으로 결의를 끝낸 도쿄를 제외한 전국 46 지방 본부 가운데, 대부분이 이달 말까지 "서면 결의서"의 확인을 끝낼 방침이다. 원안의 가결이 5월까지 늦어지는 곳은 극히 일부의 지방 본부에 머무를 전망이다. 지부의 총회 · 대회도 본부의 방침을 따르기로했다.
서면결의로 정기위원회 대체 ... 도쿄본부 활동 방침 채택
민단도쿄본부(단장 이수원)는 21일, 제60회 정기지방위원회를 서면결의로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증 확대를 막기 위해 민단중앙본부가 전국에 시달한 특례 조치에 근거한다. 이날 일본 도쿄 미나토구 한국중앙회관에 3개 기관 임원만이 참석해 반송된 서면 확인 작업을 벌였다.
서면결의서에 따르면 2019년도 활동보고안과 결산안, 2020년도 활동방침안 · 예산안 등 6개 원안에 대해 모두 '찬성' 또는 '의장에게 위임' 으로 회신하여 원안이 모두 가결됐다. ‘반대’ 는 없었다. 지방위원 126명중, 117명이 회답. 회답율은 9할을 넘었다. 오영석 의장이 이 결과를 보고, 입회 3 기관의 임원이 박수로 확인했다.
채택된 활동방침은 1.재일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호별방문 지속과 각종 연수회. 2.한일 우호교류사업의 적극 추진 등. 광복절 기념행사는 예정대로 8월 15일 도내에서 개최될 예정. 내년의 도쿄 올림픽 · 패럴림픽에의 진력도 포함했다.
인사보선에서는 고융박 씨(신주쿠지부 지단장)가 새롭게 집행 위원에 참가해, 시부야 지부의 총유재산 구입에 관한 원안도 가결했다.
이날 회의는 간략한 진행으로 약 15분 만에 종료. 동본부는 4월7일, 각 지방 위원에게 서면 결의서를 송부하여 제출 기한을 20일로 두었다.
오사카본부(단장 오용호)는 4월22일, 지방 위원 153명에게 서면 결의서를 발송했다. 30일까지의 회신을 상정하고있다. 주요 활동 방침으로 본부회관 인접지 800평을 이용한 어린이집 개설을 내걸었다.
2019년도 활동보고(의결, 집행, 감찰)와 2020년도 활동방침안, 예산안에 대해서는 과반수인 77명이 '찬성', 또는 '의장에게 위임' 이 회신되면 가결된다. 박종관 사무국장은 “지금은 코로나 소동의 비상시이다. 민단오사카의 지방 위원이 일치 단결하여 한 팀이 되어 성립시켜 주었으면 한다" 고 기대하고 있다.
효고본부(단장 이규섭)는 9일, 동본부 집행위원회(3기관련석)에서 미리 모든 의안을 승인했다. 13일에 집행위원회의사록, 지방위원회책자, 승인질의등을 첨부해 각 지방위원 앞으로 발송했다. 각 지방위원으로부터의 회신 기한은 31일까지로 했다.
토치기본부(단장 최용치)는 올해가 대회이다. 앞선 21일에 선고위원회를 열어 현 3기관장의 유임을 결정했다. 서면결의서는 21일 현재 재적 지방위원 27명 중 20명이 ‘찬성’ 또는 ‘의장에게 일임’ 으로 회신을 하여 가결했다.
가나가와본부(단장 이순재)는 신종 코로나로 인해 관련 자료 작성이 늦어졌다. 동본부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확인 후, 5월의 연휴후에는 서면 결의를 끝낼 방침이다. 활동방침안에 따르면 현 집행부의 마지막 해인 만큼 간부 연수에 주력하고 있다.
총회제를 실시하는 각 지방본부에서는 단원의 20%가 서면결의서를 승인하면 가결한다.
이와테본부(단장 신백철)에는 ‘찬성’ 또는 ‘의장에 위임’ 으로 회신한 서면 결의서가 속속들이 도착하여 이미 통과에 필요한 회신수를 채우고 있다고 한다.
실무자들의 고민은 코로나 사태로 향후의 전망이 서지 않고, 방침 수행의 전망이 불투명한 것.
니시토쿄본부(단장 전실)는 아직 코로나 사태가 커지지 않을 무렵에 방침을 입안했으나 "방침은 있어도, 지금은 움직일 수가 없다".
미에본부(단장 은경기)도 "모든 행사는 신종 코로나가 수습되는냐에 달려있다" 고 낙담했다.
나가노본부(단장 김용수)의 활동 방침안을 보면 차세대 육성과 경로회 행사에 의욕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미혜자 사무국장은 “단장님이 아이들을 오사카 한인타운으로 데려가자고 한다. 좋은 일이고 실현시키고 싶지만…” 라며 말끝을 흐렸다.
군마본부(단장 권재일)는 도래인 연고의 타고비가 있는 요시이쵸에서 5월에 개최되는 "도롱코 축제" 에 처음으로 참가를 결정하고 있었다. 중지 연럭을 받은 직원은 "민단의 얼굴이 보이는 활동을 하려고 임원이 의욕에 차 있었는데 안타깝다" 고 실망한 표정.
에히메본부(단장 박종동)는 “에히메는 고령자가 많기 때문에 민단의 사업으로인해 만에 하나라도 감염증을 확산시키는 상황은 절대 없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바라키본부(단장 김계일)도 "사람 없이는 민단도 없다. 우선은 사람이 모여야 모든 것이 시작된다. 어쨌든 코로나 사태가 수습되기를 바라고 있다. 단원이 건강해야 민단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