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일 : [20-05-07] 조회수 : 2731
민단 각 지방본부, 단원에 생필품 배포 「마스크・소독액・휴지」
[ 단원(왼쪽)에게 소독액을 전달한 민단구마모토 본부 직원 ]
[ 마스크 도착을 반기는 김용수 단장(가운데) 등 관계자들(민단나가노본부) ]
민단후쿠시마본부(단장 김인하)는 품귀현상이 계속되고있는 화장지와 휴지, 마스크를 전달하는 호별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화장지와 휴지는 지방위원회에서 배포를 위해 직원 3명이 3월부터 매일 슈퍼마켓에 들러 조금씩 사두었던 것. 지방위가 서면 결의를 통해 승인하고 4월6일부터 아스카 신협에서 온 마스크와 함께 배포하고 있다. “단원들에게 전달만하고 바로 돌아간다. 신경 쓰이고, 매일 힘들지만 보람있다” (전상문 사무국장)
민단구마모토본부(단장 김태일)는 단원 가정을 방문해 소독액 3개씩을 나눠주었다. 호별 방문은 2월 중순부터 개시해, 전체 120세대 중 약 9할의 가정에 배포를 끝냈다. 이밖에 자체적으로 마스크 1만장을 한국에 발주했다. 도착하는 대로 단원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민단시즈오카본부(단장 이의홍)는 마스크 3800장을 준비해 22일부터 가구당 15장씩 배송하고 있다. 이 중 800장은 민단 중앙본부가 보낸 것이다. 나머지 3000장은 동본부가 독자적으로 조달했다. 이 밖에 희망자에게는 소독액도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마스크 일괄구매해 단원가구에 배포. 민단나가노와 마쓰모토 지부
민단나가노본부(단장 김용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용 마스크 1만1000장을 일괄 구입해 단원 510가구 모두에게 배포했다.
배포 방법은 각 지부의 판단에 맡겼다. 기본은 배송으로, 일부는 지부 회관에 가지러 오게했다. 이 중에는 민단과 소원해지거나 이미 인연을 끊은 단원도 대상에 포함됐다.
김 단장은 “그동안 단비를 납부해 준 데 대한 감사와 계속적인 친분을 기대하며 배포하기로 했다. 입수하기 어려운 시기이기에 단원들이 좋아할 만한 지원사업을 벌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배포에 관한 세부사항은 10일 본부에서 3기관장 · 부단장 회의를 열어 결정했다. 또, 민단마츠모토 지부에서도 독자적으로 1만매를 구입해 배포했다.
◆민단이쿠노니시에서도 4000장 배송. 격려 메시지도 첨부
[오사카] 민단이쿠노니시지부(정강실 지단장)는 15일, 마스크 4000매를 관내의 전단원에게 배송했다. 동지부는 400세대로 1세대 당 10매를 배포했다.
발주한 마스크는 14일에 도착했다. 하루라도 빨리 전달하자며 지부 실무자 2명이 포장을 서두르고 다음 날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발송 작업을 마쳤다. 동 지부에는 단원들로부터 감사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
독자적인 경로로 마스크를 구했다는 정 지단장은 “단원들에게 발빠르게 보낸 게 가장 큰 성과다. 지부의 실무자가 많이 노력해 주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수습되려면 올해 내내 걸릴 수도 있다. 장기전을 각오해 2개월 후, 또 한번 마스크를 배포하는 사안을 역원회에서 검토하고 싶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