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과 일본 아동들이 4일 미니축구대회에서 땀을 흘렸다. 한일 스포츠교류 행사로서 체육회 칸토 본부(장지성=張智成 회장)가 주최. 도쿄한국학교 운동장에서 올해 20년을 맞이했다.

시합에 앞서 장 회장은 "20년간 전통행사로서 오늘까지 계속해 올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개 깊은 표정으로 말했다.

8개 팀이 참가. 우선 2개 블럭으로 나뉘어 펼쳐진 예선리그. 그 결과를 바탕으로 1~4위 결정리그와 5~8위 결정리그에 들어갔다. 시합 중 날카로운 슛과 골키퍼에 의한 멋진 세이브가 나오자 운동장 가득 박수가 울려퍼졌다. 우승은 케이오(慶應) 축구스쿨. 이어서 오치고(落五) 축구클럽, 토시마(豊島) 소년축구클럽 순.

(2015-10-15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