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년엔 총 13억원 기부해 화제

이시향 동경민단 상임고문이 제주대학교에 장학금 3,000만원을 또 기탁했다. 제주대는 “제주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인 이시향(80)씨가 8월31일 제주대 인문대학 사학과 김예은씨 등 학생 15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지원했다. 장학금은 이 씨를 대신해 허향진 총장이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장학기금과 인재양성관 건립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10년 8억원을, 2012년 5억원을 전했던 이 상임고문은 2013년 이후에도 매년 장학금을 제주대에 기탁하고 있다.

이 상임고문은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출신. 17세 때 일본으로 건너간 그는 벨트제조업, 레스토랑, 부동산임대업 등 10여 분야에서 사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이 상임고문은 재일민단 아라카와지부 단장을 거쳐 동경민단 제46기와 47기의 6년 동안 단장을 지냈으며, 재일본관동제주도민회장을 역임했다.

(2017-09-11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