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해외 한인 청소년도 참여

병무청(청장 기찬수)이 국내외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을 연다.

병무청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병역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군 장병을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8회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 초등학교 3~6학년, 한인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 그리고 동 연령대 홈스쿨링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다. 병무청은 지난 2014년부터 해외 한인 청소년들도 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014년에 84명, 15년에 291명, 17년에 866명의 해외 한인 청소년이 참여하는 등 해외 한인 사회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 공모전 참여기간은 3월29일부터 5월25일까지이다. 병무청은 심사를 통해 대상, 금상 등 수상자에게 국방부장관상, 병무청장상과 소정의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병무청은 입상작을 지하철역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국내 초등학생은 관할 지방병무청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해외 한인학생은 우편(대전 서구 청사로 189, 정부대전청사 2동 1105호, 병무청 대변인실) 또는 이메일(bmkjs0510@korea.kr) 로 응모할 수 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병역의 숭고함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국내외 다수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모님과 학교 관계자분들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2018-04-12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