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은 서벽지부...아이치민단 70주념 행사 일환

아이치현 한국인 소프트볼 대회가 5월14일 신포녹지(新宝緑地)운동공원에서 열렸다. 현 내 13개 지부에서 온 선수와 가족 등 200명이 참가했다. 체육회 쥬호쿠본부(회장 김상홍)가 주최로, 33번째 열린 이번 행사에는 민단 아이치본부(단장 박무안) 창단 70주년 기념대회로 개최됐다.
김상홍 회장은 “전 지부가 참여한 것은 여러분 덕분”이라면서 “오늘 하루 무사히 운동을 즐기자”고 인사했다. 박무안 단장도 “오늘의 소프트볼 대회를 시작으로 기념행사를 많이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참가해 달라”고 호소하고, 격려금과 기념품을 각 지부에 전달했다.
경기는 작년 성적에 따라 1부 7팀, 2부 6팀으로 나뉘었다. 1부 결승전에서는 토너먼트에서 27득점을 얻은 토요다지부가 지난해 챔피언 서벽지부와 겨뤄, 서벽지부의 승리로 끝났다.
2부에서는 카스가이지부가 12대 9로 세토지부를 누르고 우승, 제28회 이래 1부 진입의 꿈을 이뤘다. 결과는 1부 리그 우승=서벽지부, 2위=도요다지부, 3위=오카자키지부, 2부 리그 우승=카스가이지부, 2위=세토지부, 3위=신서지부.

(2017-05-30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