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대한축구협회(김영명=金英明 회장)는 21일 도쿄 유메노시마 경기장에서 제3회 동일본대지진 자선 축구 대회를 열었다.

츠나미로 활동의 장을 잃은 미야기현 오나가와쵸 축구 클럽에 최소한의 활동 기금을 지원하고자 2년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 협회 소속 과거 한국 전국체전, 대통령배 출전 재일동포 축구 선수와 도내 축구 명문교, 테이쿄고교, 슈토쿠고교 OB 등이 3 경기를 치뤘다.

실점, 경고, 퇴장 등에 '모금'을 과하는 특별한 룰을 채용했다. 올해는 각팀 모두 신사적인 경기를 펼쳐서 경고, 퇴장은 없었다. 3 시합을 통해 모인 '실점 모금'은 1만엔. 협회 이사 등으로부터 기탁받은 모금과 함께 피재지 팀에게 보내진다.

(2014-03-2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