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대한테니스협회(천헌사=千憲司 회장)의 춘계 재일한국인테니스대회가 5월31일 도쿄도내 아리아케(有明) 테니스노모리에서 열렸다. 칸토지구를 중심으로 한 34명의 동포가 열전을 펼치며 상쾌한 땀을 흘렸다.

시합은 남녀 모두 복식전. 남자는 상급의 A그룹이 7팀, 초·중급의 B그룹 6팀으로 통 13팀, 여자는 4팀에 의한 리그전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남자 A는 진상록(陳相錄)·이유수(李喩洙)팀, 남자 B는 김형진·김정수팀이 우승했다. 여자 우승은 3시합 전승을 거둔 김순옥(金順玉)·이문임(李文任)팀.

천 회장은 "오늘 일본은 니시코리(錦織) 선수의 활약으로 일대 테니스붐. 이 순풍을 타고 가까운 장래에 당협회로부터 세계에서 활약하는 동포선수를 배출할 수 있다면 최고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회에서는 9월6일에 아리아케 테니스노모리에서 추계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2000엔.

(2015-06-11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