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에】쿠와나시립 오야마다히가시 초등학교의 아동과 요카이치시립 시오하마초등학교 농악대가 2월14일 한국 악기를 통해 교류를 가졌다. 오야마다히가시 초등학교가 인권 교육의 일환으로 기획한 것으로 민단 미에 본부의 한구 사무국장이 시오하마 초등학교를 중개했다.

시오하마 초등학교 농악대로부터는 19명중 13명이 참가해 아동과 교사, 보호자 등 560명 앞에서 '호남우도농악'을 공연했다. 연주가 시작되자 오야마다히가시 초등학교 아동들은 무의식중에 일어나 리듬에 맞춰 춤추기 시작했다. 공연이 끝난 다음 아동은 장고, 꾕가리, 북, 징을 만지며 실제로 소리를 냈다. 또 5,6학년생 아동은 한복을 시착했다. '일본의 키모노와 같은 느낌이다', '소매 부분이 둥근 것을 몰랐다'며 흥미 진진해 했다.

오야마다히가시 초등학교의 타카기 후미코 교륜은 "농악을 통해 느낀 즐거움은 어린이들뿐 아니라 우리 교원에게도 잊을 수 없는 체험이 됐다. 교류회를 기획해 준 한 국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5-03-04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