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케어 덴엔노 사토'를 운영하는
의료법인 린키카이(倫紀會) 이공일(李孔一) GM

나고야시 북서부에 위치한 베드타운. 니시하루쵸와 시카츠쵸가 합병해 만들어진 키타나고야시 일각에 의료시설 '이부키노 클리닉'과 통칭 재활센터 '데이케어 덴엔노 사토'를 병설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클리닉에서는 주로 내과, 소화기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CT스캐너와 X선 초음파 진단 장치를 갖추고 데이케어에서는 보행 연습용 계단과 수압 맛사지 침대, 간섭파 치료기 등 이학요법 기기를 두고 있다.

"이 정도 시설을 갖춘 데이케어는 흔하지 않다. '배려 있는 의료·재활'을 목표로 지역 고령자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약 1,700평방 미터의 택지에 약30명의 직원을 뒀다. 작년 진료비는 약3억엔.

만족도 높은 대응

야마구치현 태생. 4살 때 나고야로 이사 와 대학 졸업후 '여러가지 일을 체험했다'. 철골 제조사에 근무하던 중 고등학교 동창 일본인 의사로부터 "지역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상담 받은 것이 계기다. 옛 시카츠쵸에는 치료에 중점을 둔 데이케어 시설이 없어 행정 기관으로부터 요망도 있었다.

"약 3억엔의 자금 조달은 내가 전적으로 맡았다. 민단(신니시 지부) 지단장에게 상담해 소개받은 은행에서 유망한 프로젝트라며 무담보로 빌려줘 고마웠다"

1년반에 걸쳐 업자, 설계자, 의사, 개호 스탭이 주1회 회합을 가졌다. 설립에 즈음해 동생 신오(申伍)씨에게 현장을 책임지는 사무장을 맡겼다.

2003년에 오픈. 클리닉 환자수는 하루 100명을 목표로 삼고 통원 버스를 제공하는 데이케어는 10명부터 시작했다. 환자수는 이미 목표를 돌파하고 데이케어도 3개월만에 정원 40명에 달했다.

"오전중은 늘 붐빈다. 노인은 TV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자기 순서를 기다리며 재활 치료를 받는다. 절호의 휴식처다"

의사와 간호사, 이학요법사(PT) 등 상시 10명 정도의 스탭이 대기하고 있다. "식사와 재활, 그리고 입욕까지 9시부터 6시간 동안 바쁜 스케줄이지만 고맙게도 지역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자랑 가운데 하나가 직접 만드는 점심. "식사를 기대하는 사람도 많다. 클리닉 원장 부인도 거들어 몸에 좋고 맛 있는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시설 충실도와 스탭 대응에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원장도 환자 이야기에 귀를 잘 기울여 원격 진료소로서 지역 홈닥터를 목표 삼고 있다" 일찍 일어나는 노인들이 개원 1시간전인 8시 정도부터 기달려 원장의 출근도 조금씩 빨라졌다고 한다.

"스탭끼리 정보를 교환하면서 의식 공유를 꾀하고 있다. 이익률은 낮지만 착실하게 내실을 갖춰 지역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제일이다"

민단에게도 발길 이어져

3년전부터 지부 단장을 맡고 있다. "민단 일이 취미"라고 말할 정도로 자주 다닌다. 부단장직에 있던 6년전부터 사무소를 2층으로 옮기고 1층을 업자에게 빌려줘 데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원 서비스의 일환. 목표는 노인과 어린이가 출입하는 장의 제공이다" 민단에 관한 이야기는 끝이 없다.

◆데이케어 덴엔노 사토 = 아이치현 키타나고야시 쿠마노쇼미야지 10 (전화:0568-26-3600)

(2011-11-24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