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조선족 등 외국국적을 다긴 해외동포에 대해, 한국내에서 취직가능한 연령하한선을 25세까지로 낮춘 동시에, 건설업도 문호개방하는 등 규제가 완화되었다.

노동부가 개정, 7월부터 실시한 '방문동거자의 고용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지금까지 외국국적의 해외동포의 경우, 30세에 달하지 않으면 한국내에서 최장 2년간 취로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정으로 25세 이상으로 낮춰졌다. 취직가능한 대상자는, 한국내의 호적에 기재되어 있는 사람과 그 직계존속·비속, 또는 8촌내의 혈족, 4촌내의 인척으로부터 초청을 받은 자이다.

또, 외국국적의 해외동포가 한국내에서 취직하는데에는, 한국대사관이나 영사관에 비자발급을 직접 신청하고, 3~4개월간 대기해야 했지만, 초청자가 한국내의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비자발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되었다.

취직 가능한 업종도, 이번부터 음식회, 건출물 일반, 산업설비 청소업, 사회복지사업, 하수 등 청소관련 서비스업, 개호헬퍼, 가사서비스업 외, 청부액 300억원 미만의 건설업까지 확대되었다. 이보다, 연내 1만2,000명 정도 받아들일 계획이다.

(2004-07-14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