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여성, 드라마 데뷔

일가가 북한을 탈출한 리경(21)씨가, 2월에 방영될 SBS의 설날 특집드라마 「핑구어리」에서 탤런트로 데뷔한다. 이 드라마는, 중국 연변의 딸이 부친을 찾아 한국에 건너와 불법체류자가 되며 겪는 우여곡절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기령씨는 1998년에 탈북, 중국 연변 등을 거쳐 2002년에 한국 입국에 성공했다.


◆경리 경력 40년의 현역 77세 여성

희수를 맞이한 이명훈(77)씨는, 남해고속의 목포시 공항본사에서 40년간, 경리업무와 회장 비서역을 맡아 왔다. 현재도 오전 8시30분에 출근하여, 저녁 8시경까지 주판을 사용하며 계산하고, 손으로 기입한 장부 정리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회장보다 19살 연상이다.


◆최지우, 크리스찬 디올 모델로

여배우 최지우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화장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본사 파리)의 모델로 선정되었다. 올 3월부터 1년간, 전세계에서 브랜드 '디올스노' 시리즈의 모델로 활약하게 된다.


◆차두리, 해일 지원시합에 출전

축구선수 차두리(25, 프랑크푸르트)가, 세계 축구스타가 참가하는 수마트라 연안 지진·해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자선시합에 출전한다. 시합은 2월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호나우디뉴(브라질)와 셰브첸코(우크라이나) 팀으로 나뉘어 대전한다. 차두리 외에 일본의 나카타(中田英壽), 이란의 메프디 마하다비키아, 중국의 리쳬(李鐵) 등 아시아 선수들은 호나우디뉴 팀으로 편성되었다.


◆프로골프 대상에 YE양

작년 일본 프로골프투어에서 2승을 기록한 YE양(양용은(梁容銀))이, '앙드레김 골프 2004 한국 프로골프 대상 수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해외부문 최우수선수상, '올해의 베트스샷'상에 선정되었다.


◆위창수(韋昌秀), 미 투어 데뷔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토리파인스GO에서 개최된 뷰익 인비테이셔널 프로골프 투어에서, 찰리 위(위창수(韋昌秀), 33)가 데뷔했다. 이 대회에는 위창수와 최경주, 나상욱 선수로 구성된 ‘코리안 3인방’이 출전했다.


◆서울의 중국어 표기 ‘서우얼(首爾)로 변경

서울시는, 서울의 공식 중국어 표기를 현재의 ‘한청(漢城)’에서 ‘서우얼(首爾)’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한청(漢城)은, 서울의 실제발음과 달라 혼선을 빚고, 현지 발음에 가까운 형태로 표기한다는 국제적 관례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변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작년 1월에 ‘서울 중국어 표기개선 추진위원회’를 구성, 새로운 표기법을 공모한 후, 인터넷 조사를 실시하면서 개선안을 의논해 왔다. 가까운 시일내에 외교통상부를 통해 중국 정부의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2005-01-26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