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백두학원 건국중·고등학교 전통예술부의 제1회 정기공연회가 3월20일 오사카시 히가시나리(東成) 구민센터에서 개최, 지역주민, 관계자들 600명이 관람했다.

김성대(金聖大) 이사장은 "전통예술부는 우리학교를 상징하는 동아리.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쌓고, 오늘은 그 성과를 선보여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욱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성원을 보냈다.

공연 목록은 궁중무용, 댄스, 봉산탈춤극 등 7개로 나뉘어 선보였다. 특히 댄스는 작년 9월 오사카시 중학댄스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 '대지의 울림'을 피로, 회장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관객 앙케이트를 집계한 결과, 96%가 "너무 좋았다"고 대답, 학생들의 모습에 용기를 얻었다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한다.

석상에서 이애자(李愛子, 부인회 중앙본부 감사)씨가 "교사재건축기금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300만엔을 김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2013-04-15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