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출산 권장하는 운동 펼쳐
불교, 기독교의 대표자는 서울시내에서 6월29일, 연계하여 출산을 권장하는 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핵가족·고령화대책의 시민연대를 발족시켰다.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에서도 최저 수준인 1.19(2003년)으로 떨어지고 있어, 전국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3의 한성항공, 제 1호기 도착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은 제2의 민간항공회사 한성항공이 프랑스 ATR사로부터 도입한 제 1호 항공기가 2일,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사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후, 8월에도 청주~제주노선으로 취항할 계획. 정원은 66명. 운임은 기존요금의 70% 정도로 산정될 전망이다.


◆북한산 반달가슴곰 8마리 지리산으로
금년 4월에 평양 중앙동물원에서 한국으로 보내진 반달가슴곰 8마리가, 2개월간의 자연적응훈련을 거쳐 1일에 지리산에 방사(放飼)되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반달가슴곰은 동북아시아산의 유전자를 갖고 야생성을 갖는 것이 확인되어, 방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반달가슴곰은 예전부터 지리산에 생식하고 있는 5~6마리(추정)와 작년 10월에 방목한 러시아 연해주산 6마리를 합쳐 총 20마리가 된다.


◆'송혜교 헤어' 북한에서 단속
북한 당국이 송혜교 헤어스타일 단속에 나섰다. 뉴욕타임즈(6월28일자) 보도에 따르면, 한류가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확산되면서, 「올인」의 여배우 송혜교의 헤어스타일이 유행, 북당국은 이를 보고 "단정하지 않다"고 했다고 한다. 최근, 송혜교는 맨션CM 출연계약(6억5,000만원)을 맺었으며, 여전히 높은 인기세를 누리고 있다.


◆30년만에 개축한 임진각
임진각이 30년만에 개축되어 1일, 준공식이 거행되었다. '2005 경기도 방문의 해'에 맞춰 경기도 등이 재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건물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 외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옥상에 설치된 전망대에서는 '평화의 언덕'이 보인다.


◆도둑 잡는 로보트 판매예정
"움직이지마! 움직이면 쏜다".
로보트가 사무실에 침입한 수상한 자를 발견하면 음성으로 첫 경고를 발하고, 경고를 무시하면 가슴으로부터 망을 던져 체포한다. 삼성전자 등이 개발중인 '도둑을 잡는 로보트'(=사진)로, 2~7미터 떨어진 침입자를 제압할 수 있다. 내년 하반기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만화 '장금' 대만병사에게 배부
대만에서 한국드라마 「궁정여관 장금의 맹세(원제: 대장금)」이 큰 히트를 쳐, 현재도 재방영중이다. 대만 국방성에 따르면, 군 병사에게도 인기가 있어 중국어 만화로 제작하여 6,300부를 각 부대에 배부했다고 한다.


◆동성애 커플, 결혼신고서 제출
이상철씨, 박종군씨의 동성애 커플이 한국에서 첫 공개결혼식을 올리고, 서울시 은평구청에 결혼신고서를 제출했다. 구에서는 서류를 받긴 했지만, 결혼은 남녀끼리 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는 만큼, 호적 기재의 가능여부를 재판소와 검토한 후,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경매 붐, 입찰자 배증
금년 상반기(1~6월) 경매입찰자가 작년에 비해 배증하면서 경매 붐이 일고 있다. 전국 재판소에서 경매에 부쳐진 부동산 23만여건 가운데 7만7,396건이 낙찰, 금액은 6조9,412억원(전년대비 34.6% 증가)에 달했다. 경매 부동산거래는 규제가 적어 개인참가자도 늘어나고 있다.

(2005-07-06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