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2013 한마당 in 오사카'(실해위원회 주최)가 6일 오사카죠공원 태양의 광장에서 열려 단원 및 가족, 한인회 회원 약3,000명이 마음을 모아 모두가 참가하는 '운동회'를 즐겼다.

개회식에서 대회 회장을 맡은 정현권(鄭鉉権) 민단 오사카 본부 단장은 "한마당의 최대 성과는 각단체간의 연대와 신뢰가 깊어진다는 점이다. 머리를 모아 같이 지혜를 짜고 땀을 흘리면서 친해져 동포 사회의 단결이 보다 강해진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같이 줄넘기'부터 시작해 각 지부가 지협마다 나뉘어 수십명이 몇번 뛰는지 겨뤘다. 발이 걸릴 때마다 엉덩방아를 찧을 때마다 회장에서 웃음과 박수가 쏟아졌다.

공 넣기는 청상·청년회 팀과 민단 본부가 대전해 이현주(李賢主) 총영사도 참가했다. 접전 끝에 민단 본부가 승리했다. 줄다리기에서는 청년에 지지 않겠다는 단원이 헌신의 힘을 발휘하는 등 모두가 하나 되어 경기에 참가해 즐거운 땀을 흘렸다.

피날레에서는 한국 민요 메들리에 맞춰 같이 춤췄다. 부인회 오사카 본부(빈춘화=賓春花 회장)는 '오사카 아리랑춤'을 피로해 화장 분위기를 돋궜다. 이 본부는 전날부터 고기를 준비해 각지부에 나눠줬다. 빈 회장은 "이날 한마당은 단원의 친목을 위해 모두 손수 준비한 것이다. 따듯한 분위기 속에 정말 연대감이 강해졌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회장에서는 "오랜만의 운동회를 통해 건강한 친구 모습을 봤다", "손자들에게 살아 있는 한국 문화를 보여줄 수 있었다", "내년에도 또 열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

(2013-10-11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