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2일 한국중앙회관에서...양국 선거 평가 및 제도개선방안 논의

주일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제1회 한일선거세미나가 12월 22일 '양국의 선거 결과 평가 및 제도 개선방안' 을 주제로 도쿄 미나토구의 한국중앙회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민단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가했다.
먼저 히토쓰바시 대학의 타다노 사토(只野雅人) 교수가 7월에 열린 참의원 선거를 조명하며, 일본 선거 제도를 둘러싼 문제점에 대해서 보고했다. 처음 도입된 통합구(4개현)에서는 투표 가치의 불균형 문제와 선거권자 확대(18세 선거권)에 따른 젊은이의 주소들 둘러싼 문제에 대해서 지적했다.
이어 단국대학의 가상준 교수는 4월에 실시된 한국의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결과를 바탕으로 선거구 획정, 정당의 공천 문제, 공직선거법 등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동경경제대학의 가토 가즈히코(加藤一彦 ) 교수, 일본정보시큐리티대학원대학 유아사 간도(湯淺墾道) 교수, 주일대사관의 김대일 재외선거관, 연합뉴스 기자로 도쿄 대학 객원연구원인 김중배 씨가 참가해 두 발제자에 대한 질의와 응답을 진행했다.
질의에서는 "한국의 지역주의의 행태를 완화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어떤 구상이 있었는지?", "양국에서 보급된 SNS의 여론 영향력이나 SNS에 의한 여론 유도 문제" 등에 대해서 문답이 오갔다. 최후로는 방청석에서 참가자의 질의도 진행됐다.

(2016-12-30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