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세계화 전문인 양성 스쿨이 도구내에서 개최되고 있다. 국제한식문화재단 국제한식조리학교(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농림축산부, at센터, 민단 한식넷협의회가 후원. 조리사, 경영자, 홀스탭을 주요 대상으로 한 전 강좌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

13일은 현역 조리사를 대상으로 한 한국 정진요리와 약선요리의 실습이 도쿄 토시마구(豊島區)의 생활산업플라자에서 실시됐다. 회장 사정으로 정원은 15명. 마감 후, "이야기 만이라도 들었으면" 하는 희망자가 잇따라 최종적으로 30명까지 받았다. 그 중에는 오사카, 센다이, 군마에서 온 참가자들도 볼 수 있었다.

강사는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 부교수이자 일본의 하토리(服部)조리전문학교에서 배운 경험도 있는 김수인(金修仁)씨. 오전과 오후의 2회로 나눠 표고버섯 오니기리, 들깨찜, 야채비빔국수 등 8품을 지도했다. 김 부교수는 한국요리의 특색에 대해 '섞는 문화. 복잡한 맛이 특유성'이라고 해설했다.

신주쿠·신오쿠보(新大久保)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나성순(羅成順)씨는 신메뉴를 개발하기 위한 힌트로 삼고자 참가. 소스와 드레싱이 참고가 됐다고 한다. 도쿄의 이정숙(李貞淑, 민단 토시마 지부 부의장)씨는 "즐거웠다"며 웃음을 보였다. 한식넷의 오영석(吳永錫) 회장이 참가하여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23일까지.

(2014-10-22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