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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넷 자선한마당 - 도쿄 신주쿠(新宿)

'코리아타운'이라 불리는 도쿄 신오쿠보(新大久保) 지역의 활성화와 동일본 대지진 부흥지원을 목적으로 한 '한일 우호 자선한마당'(민단 한식넷협의회 주최)이 23, 24일 이틀간 신주쿠구립 오쿠보공원에서 있었다. 2011년에 개최한 이래 이번이 2회째. 민단 중앙본부에서 임삼호(林三鎬) 부단장, 도쿄 지부에서 김수길(金秀吉) 단장 일행이 참석했다.

오프닝에서는 "한국이 너무 좋다"고 말하는 우츠미 미도리(うつみ宮土理)씨가 그룹 '루트246'를 이끌고 출연. 한국어와 일본어가 섞인 경묘한 노래로 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 밖에 판소리와 K-POP그룹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회장내에는 지역의 한국식당이 반찬 등을 판매했다. 방문객의 투표로 선정된 김치그랑프리에서는 위영례(魏英禮·53, 아다치=足立)씨가 금상으로 선정되어 오공태 중앙단장명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실행위원장을 맡은 오영석(吳永錫, 민단 한식넷 회장)씨는 "정치 차원에서는 어렵더라도 민간교류로 한일관계를 좋은 방향으로 가져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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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을 기념, 식재료도 저렴하게 - 오사카 이쿠노(生野)

【오사카】약 130점포의 음식점이 늘어서 있고, '이쿠노 코리아타운'이라는 애칭으로 친숙한 미유키도리(御幸通) 상점가 일대에서 10일, 지역 최대의 가을축제 '스키야넨 미유키도리, 놀고 먹고 이어지자'가 열렸다.

불고기, 김치, 면류 등 한국요리 가게가 다수 출점. 식재료와 잡화도 이 날은 평소보다도 싸게 판매됐다. 한류스타의 포스터와 상품들을 손에 든 일본인 가족은 "김치가 맛있다. 매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국초등학교 아동들이 풍물로, 오사카시립 미유키모리(御幸森) 초등학교 아동들은 소고춤으로, 동서 600m의 상점가를 행진하여 축제를 고조시켰다. 그리고 미유키모리다이니(御幸森第二)공원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금강학원의 사물놀이와 김희옥(金姬玉) 한국무용연구소에 의한 부채춤, 안성민(安聖民)씨의 판소리와 민요 메들리 등이 피로됐다.

주최측인 미유키도리히가시 상점가진흥조합을 대표하는 이노우에 히사노리(井上修範)씨는 "코리아타운으로서 시작된지 올해로 20주년. 오늘은 감사의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2013-11-2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