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주최

【오사카】조선통신사가 걸었던 길을 자전거로 돌아보는 '자전거로 달리는 신조선통신사'(유인촌=柳仁村 단장,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 오사카시에 도착했다. 22일 주오사카 총영사관(하태윤=河泰允 총영사)이 시내 호텔에서 환영회를 개최했다.

회장에는 오사카 일한친선협회(나카가와 카즈오=中川和雄 회장) 관계자 150명이 참석. 인사에 선 하 총영사는 "조선총영사가 지나간 길을 자전거로 달리는 것은 양국의 새로운 미래를 행진한다고 하는 의미가 있다. 우호협력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담았다. 나카가와 회장도 "협회로서도 풀뿌리 차원의 교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맹세했다.

자전거대 일행은 이번달 11일 서울시 중심부인 경복궁을 출발. 부산, 츠시마(對馬), 시모노세키(下關)를 경유하여 키타큐슈시 모지구(門司區)로. 신모지코(新門司港)에서 페리로 오사카에 도착했다. 주최는 외교부와 조선일보사.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양측에서 총 50명이 참가했다. 도쿄도청 도착은 11월1일 예정.

시가에서도 환영

일행은 24일 시가현에 도착. 비와코(琵琶湖) 부근에서 시가 한국상공회의 이방우(李方雨) 회장과 부인회 시가 본부 회원들이 맞이하며 돈지루(豚汁)를 대접했다.

(2015-10-29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