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정찬우 씨가 공연

개관 15주년을 맞는 고려박물관이 ‘정찬우 바이올린 콘서트’를 7월30일, 동경 신주쿠구 요츠야구민홀에서 개최한다.

한국과 일본의 친근한 가곡들 외에 영국 낭만파 작곡가 엘가(Edward Elgar, 1857-1934)의 ‘아침 인사’, 쇼팽의 ‘야상곡(nocturne)’, 드보르자크의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 등이 연주된다.

정찬우씨는 일본 토호학원대학을 졸업하고 1969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뒤 프랑스정부 장학생으로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귀국 후 한국 국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 일본 도쿄교향악단 등에서 공연한 그는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통일콘서트, JR신오쿠보역 故이수현씨 사고 추도 음악회 무대에 섰다.

티켓은 3000엔(모두 자유석)이며,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문의는 고려박물관(03-5272-3510)으로.

(2016-05-19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