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칸토지구 충청도민회(유기환=柳箕桓 회장)는 25일 도쿄 타이토구(台東區)의 우에노세이요켄(上野精養軒)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전을 개최. 내빈을 포함하여 관계가 180명이 참석했다.

민단 중앙본부의 오공태 단장은 축사(박안순=朴安淳 부단장 대독)에서 "내년 한일 국교회복 50주년이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관계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단칸토지협을 대표하여 도쿄 본부의 김수길(金秀吉) 단장이 인사했다.

현재의 도민회는 충북회, 충남회, 형친회의 3개 모임이 합병되어 1994년 2월에 탄생했다. 모임으로서의 활동 자체는 약 반세기에 미친다. 유 회장은 "20주년을 계기로 앞으로도 도민회의 발전과 고향 충청권의 융성에 공헌해 나가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석상에서 유 회장은 오랜 세월 모임의 발전에 공헌해 온 권오현(權五鉉), 박안순(朴安淳) 양 상임고문에게 특별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유 회장 앞으로는 이시종(李始鍾) 충북지사와 안희정(安熙正) 충남지사로부터 공로패 및 권선택(權善宅) 대전시장과 이춘희(李春熙) 세종시장으로부터는 감사패가 각각 전달됐다.

(2014-10-30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