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대한테니스협회(천헌사=千憲司 회장)의 추계 재일한국인 테니스대회가 6일, 도내 아리아케테니스노모리(有明テニスの森) 공원에서 열렸다. 칸토지구를 중심으로 38명의 동포가 열전을 펼쳤다. 신규 정주자 테니스 애호가들도 많이 참가했다.

시합은 남녀 모두 복식전. 남자는 상급의 A그룹, 초·중급의 B그룹 각각 7팀으로 총 14팀, 여자는 5팀에 의한 전체 리그전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 남자 A그룹은 5승1패를 거둔 김형문(金亨文)·이진한(李晋漢)조, 남자 B그룹은 배진우(裵鎭宇)·김종균(金鍾均)이 6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여자 우승은 4전 전승을 거둔 김혜미(金惠美)·조미래(趙未來)조가 차지했다.

이 협회에서는 다음 달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한국국체를 앞두고 각국 해외동포선수의 테니스팀을 초청한 제2회 해외동포 테니스교류회를 도내에서 개최할 예정.

(2015-09-11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