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국인, 일본인 함께 거주··· 이희호 여사, 박홍률 목포시장 등 축사

일본의 사회복지법인 마음의가족(이사장 윤기)이 다섯 번째 ‘고향의 집’(故郷の家)을 설립했다.

‘고향의 집-동경 준공 기념식’이 10월17일 코토구 시오하마1정목(江東區 塩浜1丁目)에서 열렸다. 이희호 여사, 박홍률 목포시장, 야마자키 타카아키(山崎孝明) 구청장과 호리카와 코지(堀川幸志) 구의회의장을 비롯해 500여명이 이날 준공식에 참석했다.

고향의 집은 재일한국인과 일본인이 함께 살아가는 양로원. 마음의가족은 오사카부 사카이시(1989년)·오사카시(1994년)·고베시(2001년)·교토시(2009년)에 먼저 양로원을 설립했다.

윤기 이사장은 준공식에서 “간사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경의 사정에 맞춘 다문화가 공생하는 복지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소자 수용은 11월1일부터이다. 문의는 고향의 집·동경(03-3644-0555)으로.

(2016-10-31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