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반사단법인 한복보급협회(이향순=李香順 대표이사) 주최의 '2015년 대학생에 의한 한국 전통의상 한복의 철저 체험'이 20일 도쿄 신주쿠구 소재의 한국문화원에서 실시됐다.

한복에 흥미는 있지만 입을 기회가 없는 대학생을 위해 기획했다.

당일은 케이오(慶應)대학, 와세다(早稻田)대학, 오츠(大津)여자대학, 칸다(神田)외국어대학, 무사시노(武藏野)대학 등 12교에서 31명이 참가. 스탭은 한국인 유학생 2명과 도쿄한국학교 고교 3학년의 5명.

이씨의 지도로 한복을 입었다. 처음에는 속치마를 거꾸로 입거나 옷고름을 잘 못매는 사람도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예쁘게 잘 입었다. 이씨는 "모두 다른 나라의 민족의상을 입고는 기뻐했다"며 안심한 모습.

유일한 남성 참자가로 케이오대학의 미츠이 테루히라(三井輝平·19)씨는 "한국에 대한 정보가 여러가지 들어오지만 새로운 발견과 모르는 것도 많다. 한복은 생각보다 편하다. 앞으로도 이러한 이벤트가 있다면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5-12-05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