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비싼 토지는 평당 1억3,851만원

서울시가 5월31일에 발표한 올해의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에서 가장 비싼 토지는, 지하철 제4호선 명동역 부근에 있는 명동빌딩(중구 충무로 1가 24-2)의 부지로, 커피전문점이 입점하고 있는 이 빌딩은 1평방미터=4,190만원(1평=1억3,851만원)으로 나타났다. 공시지가의 발표가 도입된 1990년 이후, 14년 동안에 걸쳐 최고의 자리를 지켜 온 우리은행 명동지점(중구 명동 2가 33-2)의 지가는 1평방미터=3,800만원(1평=억2,560만원)으로, 제5위로 내려갔다. 서울에서 가장 싼 토지는 도봉구 도봉동산 50-1 부근의 도봉산 자연림의 부지로 1평방미터=2,820원.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영웅은 정주영(鄭周永)

MBC가 드라마 「영웅시대」방영을 준비하면서, 홈페이지를 통해서 3만 5,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각 분야별 영웅을 묻는 앙케이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반수 이상이 1,062명(58%)가 정주영 현대그룹 전회장을 「경제분야의 영웅」으로 뽑았다.
또, 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 회장이 392명(21%)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정치분야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888명(49%)의 지지를 얻어 1위, 노무현 대통령(24%), 김대중 전 대통령(21%)이 뒤를 이었다. 역사 분야에서는 세종대왕(45%)이, 스포츠분야에서는 베를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42%)이 각각 1위로 선정되었다.


◆일하는 여성 10명중에 4명이 기혼자

취직전문회사 「인크루트」는, 얼마전 '등록 또는 상장회사 11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하는 여성 전체 중에 41.2%가 기혼자였다'고 밝혔다. 일하는 여성 중 기혼자의 비율은, 금융업(49.8%)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외식・음식업(45.9%), 조선・기계・자동차・철강(45.7%), 전기전자(39.4%)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114개사 중, 여성임원이 있는 기업은 19개사(16.7%)로, 전체 여성 임원수는 25명으로 조사되었다. 86개사(75.4%)가 '여성육성을 위한 복지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내용은, 주로 '유급 산후휴가의 실시(68.1%)'였다.


◆아르바이트의 시급은 평균 4,224원

여름방학이 가까워지자 아르바이트를 찾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사이트「알바몬」이 최근,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광고 5,169건을 분석한 결과, 올해 아르바이트 전체의 평균시급은 4,224원으로 나타났다. 시급이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는 가정교사(7,686원), 가장 낮은 것은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2,919원). 시급이 높은 직종은 ▽외국어 강사(7,558원) ▽자택방문 학습지 교사(6,808원) ▽스포츠·예술지도 강사(6,587원) 등으로, 시급이 싼 직종은 ▽유원지 종업원(2,935원) ▽백화점 판매직(3,348원) ▽커피전문점・레스토랑 종업원(3376원) 등으로 조사되었다.

(2004-06-09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