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동경 한국중앙회관에서...재일학도의용군 83명이 장진호전투서 전사

1950년 6.25한국 전쟁에서 가장 가혹한 전투의 하나로 알려진 것이 "장진호 전투"이다. 이 전투로 희생된 재일 학도 의용군 83명을 추모하는 " 제3회 장진호 전투 전사자 추념식(주최·재일 학도 의용군 동지회 일본 지부 후원 재외 동포 재단)가 11일 한국 중앙 회관(도쿄·미나토 구)에서 열렸고 대사관을 비롯한 동지회와 민단, 부인회 청년회 관계자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전쟁 희생자에 헌화하고 새삼 애도를 표했다.

한국에서 방일한 재일 학도 의용군 동지회 김재생 회장도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다가 살아남은 한 사람이다. 당시를 회상"한국어를 하지 못하고, 구원에 온 미군에서는 북한의 10만명의 난민들로 오인되어 제대로 지원 받지 못 했다. 걸어 울산까지 가게 됐다"등과 노력을 말 적은 말했다.

동지회 일본 지부의 송도에 사무 처장이 장진호 전투의 개략을 설명하고 당시의 기록 영상이 소개됐다. 일본 지부의 박 봉민 회장은 "북한의 김일성 괴뢰 군의 야망에 의한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 전쟁은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는 고귀한 전쟁이었다. 재일 학도 642명은 『 나라가 있어야 나도 존재한다. 자유란 결코 아무것도 없이 얻어지는 것이 없』겠다는 구국의 일념으로 위기에 처한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참전했다. 재일 학도의 사랑족과 호국의 정신을 결코 잊지 않고 영원히 계승해야 한다. 이 역사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유산이며 자랑이다"와 추도사를 말했다.

민단 중앙 본부의 오 다코 오타 단장은 "67년 중동전 때 이스라엘 유학생이 참전했으나 재일 학도는 그것보다 17년 빨리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 참전한 세계 최초의 재외 국민 부대이다. 민단은 14년 10월 8일에 희생된 135명의 재일 학도의 애국심을 많은 동포들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 한국 중앙 회관 앞에 재일 학도 의용군 충혼비를 건립했다. 지금은 전 세계에서 추모객, 『 나라가 있으니까 나도 살 수 있』다는 애국 정신을 배울 소중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또"우리가 하나가 되어 북한의 핵 미사일 같은 위험하고 무모한 수단에 의한 통일이 아니라 튼튼한 안보에서 평화적 통일 한국을 실현하는 지켜보라."과 호국 영웅에게 당부했다.

이어 이 수훈 주일 대사의 추도사를 이 찬사 모범 총영사가 대독하고"오늘 한국의 번영은 재일 학도 여러분 같은 애국자의 희생 위에 있다. 감사와 함께 자랑스러운 국가 건설에 매진한다"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국민의 당에 소속된 돈 간에이 국회 의원도 학도 의용군을 기리는 비디오 메시지를 보냈다. 참석자 일동이 헌화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장진호 전투>

한국 전쟁 중 1950년 11월 26일부터 12월 13일까지 미군 제1해병 사단이 북한의 임시 수도인 강계를 점령한다고 북상 중 함경 남도 장진호 계곡에서 자군의 10배에 이르는 13만명 규모의 중공군에 포위됐을 때의 전투. 미군 7사단 병력 일부와 미군에 배속됐던 재일 학도 의용군 등이 참전했고 재일 학도의 83명이 목숨을 잃었다.

"식량도 총도 자동차 엔진도 얼다. 부상자를 치료하기에 곱은 손이 움직이지 않는다. 사망자의 9할은 동사"이라는 살인적 추위와 "몇겹의 중공군의 포위망을 돌파한 전투"으로서 구전되고 있다. 재일 학도는 시신도 찾지 않고 실종자로 처리됐지만 92년 11월 19일 육군 본부에 전사자로 확정했다.

한국에서는 08년부터 매년 11월 11일 11시를 기하고, 국가 보훈처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위하여 싸우다 희생된 유엔군 병사들이 잠들부산 유엔군 묘지 쪽으로 향해서 추모하는 국가 행사로 거행하고 있다.

(2017-11-29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