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얼마 전, 지상에서 선박을 건조(建造)한 후에 바다에 띄우는 육상총조립공법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이 국제특허를 출원중에 있다.

이 공법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지상에서 모든 공정을 거치면서 건조한 10만5,000톤급의 탱커(러시아기업에서 발주)를 바다에 띄웠다.

지금까지는, 하나하나 블럭에 마련된 건독(완성한 배를 바다에 띄우기 위해 파둔 거대한 수로)으로 이동시킨 후, 3개월에 걸쳐 조립하여 건조해 왔다.

조선업계에서는 지금까지 이 공법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향후, 조선의 수주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4-10-2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