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업 목표로
다이카네기겐(ダイカネ技建) 김문달(金文達) 사장

건축 현장의 가설 공사(발판 조립 및 해체) 전문이었지만 3년 정도 전부터 종합건설업을 목표로 개인 주택 수선에서 빌딩, 맨션 등 대규모 공사까지 건물에 관한 모든 업무를 위탁받고 있다.

츄부 지방에서 실적 쌓아

"가설 공사는 하청업이기 때문에 수동적일 수 밖에 없지만 건설은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 3년전부터 업태를 서서히 바꾸고 있다"

현재, 가설과 공사의 수주 비율은 8대2. "이를 5대5까지 높이고 싶다". 아이치 외에 미에, 후쿠이, 이시카와 3개 현에 영업소를 두고 있으며 총사원수는 약100명이다. 작년도 매출액은 약6억6,000만엔.

고등학교 졸업후 신용조합 아이치상은에 들어가 5년간 근무한 다음 아버지 회사에 입사했다. "경리에 밝아졌다"고 한다. 2001년에 현재 본사 건물을 지었다.

'가설 공사만으로는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해 2007년에 종합건설업의 인허가, 2010년에 일반 경쟁 입찰 자격을 취득했다. "가설 공사와 관련된 업무를 확대하기 위해 건설업을 선택했다. 건물을 수주하면 자연히 발판 공사도 따라 오기 때문이다"

아버지 김소부(金昭夫,67) 회장은 젊었을 때부터 건설 현장에서 업무를 익혀 1987년에 가설 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다이카네기겐(大金技建)을 창업했다. 1995년에 법인으로 전환하고 'ダイカネ技建'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장은 체력이 필요한 중노동으로 특히 여름철에 힘들다. 탈수증을 일으키는 등 가혹한 업무였다. 사원을 모으는 것이 제일 어려웠다"고 김 회장은 뒤돌아 본다.

처음에는 주택을 전문으로 하는 작은 발판 공사부터 시작했지만 지금은 맨션과 빌딩을 비롯해 대형 물건, 대규모 개수 등을 맡고 있다. 수만평방미터에 달하는 도요타 자동차 공장 등을 맡아 츄부권에서는 실적과 신뢰를 쌓았다.

지역에 기반 둬

새로운 사업 전개에 맞춰 2009년에 사장에 취임했다. 1급 건축사와 시공·감리사, 도장 기술자 등 경험과 기술을 갖고 있는 전문가를 모으는 인재 강화를 추진중에 있다.

"하청으로 가설 공사를 했을 때와는 달리 여러 고객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좋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하고 있다"

가설 공사와 관련해서는 츄부권에서 이름이 통한다. "기술에는 자신이 있다. 지금은 종합 건설면에서 실적을 쌓고 있는 단계다. 리폼(대규모 수선) 등 신규사업에 힘을 쏟고 싶다. 건물에 관한 상담은 무엇이든지 받고 있다. 지역에서 의지가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 건설 다음으로는 토목 관련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

5년전부터 연수생을 받아들이고 있다. 중국인이 대부분으로 18명이 재적중이다. 연수생용 기숙사도 지었다. "가설 공사는 인원 확보가 어렵다. 앞으로는 인력 절약, 기계화를 추진하고 싶다. 츄부권에서는 아직 실시하고 있는 업체가 없어 선구적인 역할을 맡고 싶다" 후쿠이 영업소에서는 동생 김무영(金武榮) 전무가 착실히 실적을 올리고 있다.

취미는 검도. 4단의 실력이다. 오랫동안 쉬었지만 아이들을 가르칠려고 4,5년전부터 다시 시작했다. "덕분에 전국 체전에도 참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주) 다이카네기겐=아이치현 카스가이시 후지가오카 1-34 (전화:0568-51-1571)

(2012-01-26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