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한국부인회는 '새로운 70년'을 키워드로, 새 출발의 첫걸음을 떼는 해입니다. 이를 위해 전국 부인회는 비전과 도전 정신으로 일할 것입니다.
민단은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70년은 우리에게 결코 순탄치 않았으며, 고난에 찬 긴 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부인회는 불굴의 정신으로 일치 단결해서 이를 극복하고 재일한국인의 경제와 문화의 초석을 구축해왔습니다.
올해의 부인회는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헤이트스피치 문제에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입니다. 부인회는 민단과 함께 이 활동에 매진해 재일동포사회와 조국, 그리고 일본사회의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 한일 양국이 미래 지향적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면서 문화 경제 인적 교류를 넓히고 진정한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하면서 전국의 부인회는 한일 교류의 가교가 되는 내일을 향한 첫발을 내디딜 것입니다.
2017년의 새해는 전국의 재일동포와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멋진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7-01-04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