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자에게 '꿈의 마이카' 전달

GM대우 등이 '승용차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공모한 결과, 응모자 2,077명 중, 박현민 목사(47)와 이유정(51)씨를 선정, 소형차 '뉴 칼로스'를 전달했다. 박(朴)목사는, 어린 시절에 앓았던 뇌성마비로 인해 지체장애 2급의 몸으로, 충청남도 복지시설 '세스공동체'에서 9명의 중증 신체장애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5급 신체장애자인 이(李)씨는, 남편의 사업 도산으로 가족 전원이 불량채무자가 되어, 현재는 일가의 가장으로, 수도권 학교를 돌아다니며 급식용 식품 샘플을 배달하고 주문받는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행정시험 여성 합격률 38%

올해 치러진 제48회 행정고등시험 최종 합격자 198명 가운데 여성이 76명으로, 전체 38.4%로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중앙인사위원회가 발표했다. 작년보다 4.9포인트 올랐다. 교육행정직에서는, 합격자 10명 전원이 여성지원자였으나, '양성 채용 목표제'에 따라 남성 3명을 추가 선발하여 채용인원이 늘어났다.


◆이화여대, '금혼학칙' 폐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과거에 '금혼학칙'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제적자에 대한 '재입학' 구제조치가, 올해로 종료된다. 재입학 신청은 내년도 1학기까지. 대학측은 작년 1월, 미혼을 입학자격으로 규정하고, 결혼을 제적 이유로 삼는 소위 '금혼학칙'을 실시한지 57년만에 폐지하고, 이 학칙과 관련한 제적자를 위해 작년 1학기부터 재입학 신청을 접수해 왔다. 그동안 재입학 신청으로 다시 대학에 다니게 된 제적자는 41명으로, 이 중 10명이 대학을 졸업했다.


◆이천수, 연간 최우수 선수로 선정

축구 스페인리그 누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천수가, 소리아시에서 선정하는 연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이천수 선수의 팀 공헌도가 높이 평가되어, 14일, 소리아시 축구부문 수상자로 선정, 기념패를 받았다.


◆선동렬, 나고야(名古屋) 관광홍보대사로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선동렬 감독이, 나고야의 관광홍보대사로 나선다. 나고야 관광협회는 16일,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선동렬감독에게 관광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가수 40명, 북한 아동 구제활동에 나서

이효리, 유진, 신화, 코요태 등, 국내 인기가수 40명이 12월 초순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프로젝트 앨범 '사랑'을 발매, 수익금으로 북한 어린이들을 도울 예정이다. 한국예능제작자협회가 기획했다. CD앨범에는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은 신곡 4곡 외에, '휘파람', '친구여' 등 리메이크 10곡도 수록된다.


◆가난한 초중고생에게 점심식사 무료 제공

한국 정부는, 극빈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초중고생 전원에게, 겨울방학 기간중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회문화정책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겨울 서민생활안정대책을 확정했다. 이로써, 25만1,000명에게 점심(한끼 2,500원)이 제공된다. 현재는, 결식아동 및 청소년 5만5,000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2004-11-1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