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 우라와에서 300여명 참여한 가운데 개최

민단 사이타마본부(단장 전호천)는 7월26일 사이타마시 우라와구 호텔에서 민단 관계자들과 내빈 300명을 초청, 창단 70주년을 축하했다.
전 단장은 조국 발전에 기여하면서, 재일 동포의 안정된 생활 보장을 향해 매진한 이 본부의 발자취를 회고하며 차세대 육성과 자립적인 재원 확보 의지를 다졌다.
민단 중앙본부 오공태 단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미래창조선언'에서 강조한 '인권옹호' '차세대 육성' '한일 우호친선'이라는 3가지 과제 달성의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지역 출신 의원, 현·시 의회 의원이 내빈으로 다수 참석했다. 공명당의 야그라(矢倉) 가쓰오 참의원 의원은 "헤이트 스피치의 근절에 전력을 다하자"며 한일 우호를 위한 다짐을 밝혔다. 우에다(上田清司) 현 지사와 시미즈(清水勇人) 사이타마시장은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각 지부에서 오랜 세월 민단활동을 뒷받침해온 공로자 10명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전 단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후 수상자를 대표해 부인회 서부지부 고문인 박일름 씨가 답례사를 했다. 축하회에서는 경민표 상임고문이 건배사를 했다.
사이타마본부는 1948년 4월23일 창단됐다. '사이타마 민단 60년사'에 따르면 1947년에 먼저 결성된 고사리 지부를 중심으로 20~30명의 동지가 중심이 돼 창단됐다.초대 단장은 김청, 의장 창효일, 감찰 위원장 강익준씨가 맡았다.

(2017-08-0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