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수현(李秀賢)씨를 현창하기 위해 설치된 '엘에스에이치 아시아 장학회'(타니노 사쿠타로=谷野作太郞 회장)는 15일 도쿄도내에서 제14회 장학금을 수여했다.

2015년도 수상자는 일본어학교에서 배우는 아시아 11개국·지역에서 온 어학 유학생 50명. 국가는 한국, 중국, 대만, 네팔, 스리랑카,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이성대(李盛大) 명예회장 부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타니노 회장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열심히 하세요", "축하해요"라고 말을 건네며 '표창장'을 전달했다.

주일한국대사관을 대표하여 인사에 선 도쿄 한국교육원의 남정순(南貞順) 원장은 "이수현군이 보여준 타인에 대한 애정, 그것을 실천한 덕목을 본받아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이로써 이 장학회로부터 지원을 받은 어학 유학생은 18개국·지역의 총 739명이 됐다. 2004년도부터 시작된 기업, 단체, 학교로부터의 감투 장학금도 늘고 있다.

(2015-10-29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