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대한체육회(박안순=朴安淳 회장)는 11월27일, 경남 전국체전에서 4년만에 해외동포 부문 종합 우승을 탈환한 재일동포선수단을 위한 축하 모임을 도쿄 우에노호텔에서 열었다. 체육회 이사, 고문, 지방본부 임원, 경기단체 대표 및 정진(鄭進) 중앙본부 단장과 김소부(金昭夫, 민단 중앙본부 부단장) 인솔단장,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가 참가해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박 회장은 "과거 3년 동안 고배를 마셨지만 올해는 일찍이 선수 강화를 도모해 승리를 거뒀다"면서 "스포츠 활약이 재일동포 사회의 어필로 이어진다. 앞으로도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 단장은 "인솔단장에게는 우승 이외의 선물은 필요없다. 그 약속을 보란듯이 지킨 것은 선수단의 하나 된 단결의 힘"이라고 치하했다. 김 인솔단장은 "종합 우승이라는 큰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의 승리에 대한 집념,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스탭의 일체감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계속해서 젊은 우수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차세대 스포츠기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0-12-01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