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긴급 심포지엄'이 23일, 도쿄 치요다구(千代田區) 소재의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전국행동'과 '일본의 전쟁책임 자료센터'가 공동개최.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모였다.

양징자(梁澄子) '전국행동' 공동대표는 "해결은 가능하다"고 서론을 말했다. 1,사실인정 2,사죄 3,후속조치 등 구체적인 3개의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이는 '코노(河野)담화'를 바탕으로 담화 내용을 발전시킨 것. 2014년 6월 도쿄에서 개최한 제12회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아시아 연대회의'에서 제언으로 채택됐다.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수는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이 실패한 이유로 "국민모금으로 '보상금'을 지불한다고 하는 기본 컨셉에 있었다"고 지적. 결과적으로 "일본정부의 책임회피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한국의 피해자와 운동단체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일본정부가 어떻게 할지를 묻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신대 문제 대책협의회의 윤미향(尹美香) 상임대표는 '정권이 바뀌더라도 번복할 수 없는 명확하고 공식적인 방법으로의 사죄'로 각의 결정에 근거한 총리담화를 예시했다.

(2015-05-01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