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東京)영화제 심사위원에 이창동(李滄東) 감독

이창동(李滄東)감독(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제17회 도쿄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31일까지 개최되는 이 영화제에서, 야마다(山田洋二)감독, 토론토국제영화제의 피어스 핸들링디렉터, 인도의 슈거카플 감독 등과 함께 심사를 맞는다. 도쿄국제여성영화제에는, 이언희 감독의 「...ing」가 출품되었다.


◆김정일 총서기를 그린 인형 애니메이션 인기

북한의 김정일 총서기를 권력에 굶주린 독재자로 그리고 있는 인형 애니메이션 「Team America World Police」가 미 박스오피스에서 3위에 올랐다. 미 흥업성적조사회사 Exhibitor Relations와 닐슨EDI사가 발표한 3일간 전미 흥행수입 순위에서 1,212만달러를 기록했다. 미 비밀경찰이 김정일 총서기를 중심으로 한 대량 파괴병기의 거래 네트워크를 일망타진한다는 내용.


◆국산항공기, 51년만에 부활

한국 첫 국산항공기가 51년만에 공군에 의해 복원되어, 대구 제11 비행단의 활주로를 달렸다. 2인승의 경비행기 '부활'은, 1953년에에 이원복(李元復·78, 예비역 공군대좌)씨가 미군기의 부속품을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1960년대까지 사용되었다. 올해 1월, 골조만이 대구 경상공업고등학교 창고에서 발견되었다. 이 항공기는 길이 6.6미터, 폭 12.7미터, 무게 380킬로그램이며, 최대 속도 180킬로다.


◆조·중 합작으로 「리키도잔(力道山)」 영화화

조선영화촬영소와 창춘(長春)영화제작소에 의한 조·중 합작예술영화 「리키도잔의 비밀」 제작이 시작되었다. 「리키도잔의 비밀」은 재일한국인 프로레슬러였던 리키도잔(1925~1963)이 사망하기 직전에 보여준 손동작의 비밀을 푸는 추리영화. 주연은 리키도잔과 얼굴, 신장, 체격 등이 닮은 북한 배우 김성수가 맡고, 중국의 신인 여자배우가 공연한다.


◆핸드볼 허순영(許順榮), 일본팀으로 이적

핸드볼 여자 한국대표팀의 허순영(許順榮·29)선수가 일본의 오므론으로 이적한다. 11월1일에 일본 쿠마모토(熊本)에서 팀에 합류한다.


◆혼혈아도 입대 가능

피부색이나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병역이 면제되었던 혼혈아가 앞으로는 군에 입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두성(金斗星) 병무청장은 21일, 대전 제2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국회·국방위원회의 병무청국정감사에서, "한국사회의 다양화, 민주화에 맞춰 혼혈아의 입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여성이 좋아?

한국 남성과 결혼하는 베트남, 필리핀, 타이 등 동남아시아 여성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작년,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은 1,403명으로, 조선족인 중국인 여성을 제외하면 가장 많다. 이어서 일본, 필리핀, 타이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검사 엄격해

해외의 무장세력 등이 한국에 대한 테러공격을 경고하고 있어, 인천국제공항의 보안검사가 강화되고 있다. 조금이라도 불안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것은 전부 압수된다. 항공기 탁송이 불가능한 것은, 총기 및 도검류는 물론, 성냥, 라이터, 페인트, 시너, 가스캔, 손톱깎이, 수예용 바늘, 스케이트보드, 매니큐어 제거용 아세톤 등이다.

(2004-10-2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