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회의(APEC) 실업가 여행카드'(ABTC)를 가진 한국 실업가가 중국에 입국할 때, 비자없이 공항내 전용창구에서 수속이 가능해졌다.

한국무역협회가 11일 밝힌 바에 따르면, 중국이 9월 칠리에서 열린 APEC 제3차 고관회의에서 ABT가맹국이 되어, ABTC소지자의 노비자 입국을 허용했기 때문.

ABTC제도는 1997년, 아시아태평양 지역내의 무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실업가의 비자장벽을 없애기로 결정한 것으로, 한국 등 8개국이 참가했다. 현재 가맹국은, 한국, 일본, 호주, 칠리, 홍콩,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브루네이, 페루, 타이, 대만, 인도네시아, 중국의 14개국.

ABTC를 발급받은 실업가는, 노비자로 중국내에 최장 60일간 체재할 수 있다.

(2004-11-1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