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을 조건으로 승인
통합문제는 지방한상 주도로

한상련(홍채식=洪采植 회장)은 19일 도쿄 미나토구(港區) 소재의 한국중앙회관에서 제52기 제4회 전국회장단회의를 개최, 일부 수정된 정관 개정 최종안을 승인했다. 4월16일에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일반사단 문제에 관해서는 지방한상 주도로 조기해결할 것을 확인했다. 4월16일에 총회.

회의에는 정수 37명 중 29명(위임장 7 포함)의 지방회장 및 민단 중앙본부의 한재은(韓在銀) 감찰위원장, 임삼호(林三鎬) 부단장, 김재숙(金宰淑) 상임고문 등 내빈이 참석했다.

홍 회장은 "최근 1년간 정관검증위원회를 설치하여 한상련 및 지방한상의 정관 개정을 중요과제로 삼아 왔다. 일부 수정한 최종안을 정기총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히고 사단문제에 관해서는 "지방한상이 중심이 되어 통합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장중인 오공태 민단 중앙단장의 대리로 참석한 임 부단장은 "한상련의 통합문제를 신속히 매듭짓고 싶다는 것이 단장의 절실한 생각이다. 민단의 규약에 따르면서 처리해 나가겠다. 사단 임원에 대한 제명해제의 절대조건은 개전의 정을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관 개정에서 주목된 것이 '회장 입후보자의 자격'에 대해. 최종 수정안은 '연합회는 한국국적으로 지방한상 회장이자 연합회 부회장 경험자', '지방한상과 회원단체는 한반도 출신자와 그 자손인 민단 단원으로 당해 한상과 단체의 부회장 경험자'로 할 것을 승인하고, 일본국적자의 지방한상 회장 취임에 길을 열었다.

이와 관련하여 정기총회를 4월16일에 한국중앙회관에서 개최할 것을 승인했다.

사단문제에 관해서는 ▽협의위원회에 대사관은 참여하지 않는다 ▽협의위원회는 민단 주도로 민단이 소집 ▽대사관과의 연락·보고는 민단에 단일화 ▽한상련 1인(진현덕=陳賢德 부회장), 사단 1인, 7대 지방한상 회장으로 구성을 기본자세로 할 것을 정하고, 구체적인 대처는 민단 중앙본부의 오공태 단장과 홍 회장에게 일임했다.

(2014-03-27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