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민단 아이치 본부(정박=鄭博 단장)는 운동회를 통해 어른에서 아이에 이르기까지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코리안 페스타 아이치 2014'를 5일 미에현 쿠와나시(桑名市)내의 와쥬(輪中)돔에서 처음 개최했다.

'10월마당'의 일환으로 현내 민단 13개 지부를 비롯하여 부인회, 청년회, 체육회, 나고야(名古屋)한국학교 학생 및 가족, 중부 한인회 등에서 약 1100명이 모였다. 이 중 아이들은 약 200명을 차지했다.

실행위원장을 맡은 정 단장은 "뜻 깊고 즐거운 하루로 서로 친목을 다지자"고 인사. 축하차 참석한 박환선(朴煥善) 주나고야 총영사도 "스포츠와 예술, 식욕의 가을.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페스타를 다같이 함께 즐기자"고 격려했다.

체육회 츄호쿠(中北) 본부의 이풍굉(李豊宏) 회장이 개회 선언. 달리기 경주 및 3인4각 릴레이, 공굴리기, 지부 대항 릴레이 등이 펼쳐졌다. 단체전 우승은 토츄(東中) 지부, 준우승은 세토(瀨戶) 지부와 신니시(新西) 지부가 동점으로 비겼다.

어트랙션에서는 부인회 토츄 지부가 한국민요, 부인회 카스가이(春日井) 지부도 한국무용 '아리랑'으로 회장 분위기를 북돋웠다. 나고야한학 초등부 학생들도 활기차게 태권도 연무를 선보였다. 피날레에서는 참가 각 단체가 대농악대를 구성. 돔을 행진하는 가운데 전원이 '서울찬가'를 합창했다.

(2014-10-08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