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손학규(孫鶴圭)지사는 이번달 초, 일본을 비롯하여 아시아를 중심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드라마나 영화 등을 소개하는 테마파크 '한류WOOD(한류우드)'를 2008년까지 일산 신도시 근린의 고양시에 건설할 것을 밝혔다.

현재 계획중인 고양 관광문화단지의 개발 테마를 변경, 추진하는 것.

정부의 지원을 받아 약 100헥타르의 부지·인프라를 정비한다. 사업비는 약 2조원.

한류에 관한 박물관 및 관련상품 판매소, 콘서트 및 야외공연장, 영화와 TV방송 촬영세트, 연예프로사무소를 모은 '벤쳐타워', 배우와 방송스탭의 전문직을 양성하는 '예술아카데미' 등도 개설되며, 어딘가에서 연예인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 밖에도 유원지, 호텔, 레스토랑가 등 한국 최대의 문화레저시설이 마련된다.

각 시설의 건설, 운영은 민간기업에서 만드는 공동사업체에 위탁할 방침으로, 올 상반기 중에 사업주체를 결정한다.

(2005-02-16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