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9일 발표한 '한국의 장래 인구추계'에 따르면, 5,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던 한국 인구는, 2020년 4,996만명을 최고로 감소경향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추계에 따르면, 예상 이상의 속도로 고령화와 핵가족화가 진행되어, 현재는 생산연령인구(15~64세) 8명이 65세 이상의 고령자 1명을 부양하고 있으나, 2050년에는 1.4명당 1명이 될 전망이다. 가장 활발히 경제활동을 하는 25~49세의 인구는 2년 후인 2007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현재 77.9세에서 2050년에는 83.3세가 되지만, 취학 아동은 반감할 것으로 보인다.

(2005-01-26 민단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