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10억원 시대
남부골프장(경기도 용인)의 회원권이 10억원을 돌파했다. 대기업 임원이 구입한 것으로, 3개월만에 회원권 가격이 28%나 상승했다. 올해 들어, 중저가의 경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특급회원권’은 부유층에게 인기가 있어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한국국적 없는 김우중(金宇中) 전 회장
대우그룹 창시자인 김우중(69) 전 회장은 14일, 5년8개월간의 해외도피 끝에 귀국하여 검찰청에서 조사중인데, 1987년에 프랑스국적을 취득하고 한국국적을 상실한 사실이 밝혀져, 국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프랑스국적을 취득한 것은, 당시 한국과 국교가 없던 동구 제국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호적정리가 끝나지 않은 탓에 이중국적자처럼 생각되었지만, 프랑스국적인 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요직을 맡고, 의료보험 등 각종 혜택도 받아, 국적문제를 둘러싼 논의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상우, 아시아나 홍보대사로
아시아나항공의 박찬법(朴贊法) 사장은 13일, 배우 권상우(28)씨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사진). 한류스타로서 인기를 끌며 아시아나의 슬로건인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미지에 적합한 건강한 용모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채용 이유라고 한다.

◆’비’ 일본공연 티켓, 30초만에 완매
7월30, 31일에 도쿄(東京)국제포럼에서 개최될 ‘비’의 공연티켓 1만1,000장이 10일, 발매 개시 후 불과 30초만에 완매되었다. 관계자도 ‘비’의 인기세에 매우 놀라고 있다. 일본 관계자는 대규모 앵콜공연을 비의 소속사무소측에 요청하고 있다.

◆최희섭, 4경기 연속 홈런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최희섭(사진)이 15일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4경기 연속 홈런(13호)을 날려, 각광을 받고 있다. 13일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3타석 연속 홈런을 쳤다. 4경기에서 7홈런타는 메이저리그 역대 2위로 최희섭이 3명째다. 1위는 1947년에 홈런 8개의 기록을 세운 랄프카이너.

◆구옥희(具玉姬), 올해 첫 우승
기후(岐阜) 유그린 나카츠가와(中津川)GC에서 열린 골프 아피타 서클K선크스 레이디스 최종일인 19일, 구옥희가 통산 7언더로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 통산 23승째. 이지희(李知姬)가 3위, 신현주(辛炫周)가 9위를 각각 차지했다.

◆금강산 관광객 100만명 돌파/B>
현대아산이 추진하고 있는 금강산 관광사업이 1998년 사업개시 후,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한때는 금강산을 찾는 관광객이 적어 중단할 위기에까지 직면했었지만, 2003년 9월부터 남북 군사경계선을 버스로 넘어갈 수 있는 육로개설로 인기를 되찾아, 작년도는 남북관계의 냉각에도 불구하고 과거 최고인 약 26만명을 기록했다.

◆영화처럼 – 전광판으로 사랑 고백
해질 녘,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8만명 수용)이, 단 한쌍의 커플을 위한 무대가 된다.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두사람의 사이좋은 사진이 전광게시판에 차례차례 비춰지고, 마지막에 ‘사랑해!’라는 대사로 끝맺으면, 화면에는 눈물을 머금는 여자친구의 모습이 비춰진다. 5월 하순부터 시가 시작한 서비스로, 30분에 20만원. 추가요금 10만원으로 30분 연장이 가능하다. 프로포즈에는 발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