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0일, 워싱톤에서 열린 부시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에게 6개국협의 복귀를 강력히 촉구했다. 석상에서, 부시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공격의사가 없고, 작년 6월에 한 미국측 제안이 현실된다면 북한과의 정상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부는, 북한이 핵병기를 포기하는 경우, 체제의 안전보장, 미국과의 국교수립을 포함한 보다 정상적인 관계개선을 추진하겠다는 한미 정상회담 내용을 북한에 전달할 것을 결정. 6·15 평양 대축전에 한국측 대표로서 참석한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또, 21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릴 남북 각료급회담에서도 전달할 방침이다.

(2005-06-22 민단 신문)